토스 on Instagram: "토스의 고객센터는 어떻게 일할까요? 고객센터에는 늘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사용자를 반겨주는 토스 커스터머히어로(Customer Hero)들이 있어요. 입사부터 업무 환경, 복지, 어려웠던 사항 등 전화나 채팅 너머로는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진짜 목소리’를 들려드릴게요. 다섯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2021년 7월 토스씨엑스(TossCX)에 합류한 김이로운 님입니다. 1.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뱅크 상담을 주로 하고 있어요. (예금, 적금처럼 고객의 돈을 맡는) 수신, (대출처럼 돈을 빌려주는) 여신, 카드 발급, 토스뱅크 통장 개설부터 해지까지, 뱅크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상담을 맡고 있어요. 2. 예전에 상담 관련 경력이 있었는지 궁금해요. 은행 수신 창구에서 일한 적이 있어요. 대면 창구였는데요. 코로나 시점과 겹치면서 지점 인원을 빠르게 줄였죠. 종이는 전자문서로 대체되고, 영업도 더 이상 대면이 아닌 모바일 앱으로 진행하게 됐어요. 이런 현상을 보면서 은행이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작아지는 대신, 그만큼 비대면, 온라인에서 할 수 기회가 더 커지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토스로 지원했습니다. 처음에는 비대면 업무가 훨씬 편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막상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 보이지 않는데 보이는 것처럼 하나하나 설명해야 하니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초반에는 제가 어려운 만큼 고객도 똑같이 어려워하셨고요. 대신 고객이 “이제 문제가 해결됐어요!”라고 하시면 기쁨도 두 배가 돼요. 3. 토스에서도 다시 뱅크 전담팀으로 갔어요. 입사한 지 한 달쯤 지났을 무렵, 슬랙(토스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메신저)에서 뱅크 팀원을 뽑는다는 공고를 봤어요. 제가 실전에 투입된 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였어요. 나름 은행에서 수신 업무를 경험했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여신 업무도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실제로 와보니 교육 코치 분들이 수신, 여신, 카드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을 열어주셔서 기회가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4. 뱅크 전담팀의 업무와 코어 전담팀의 업무에서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뭘까요? 각 회사마다 접근 가능한 정보의 범위가 달라요. 가령 뱅크에서는 코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지만 증권 관련 정보는 볼 수 없는 식이죠. 뱅크 전담팀에서만 가능한 계좌 계정 상담, 카드 연체 이력 관리 등의 심화 업무를 하고 있어요. 5. 일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강성 민원을 받을 때요. 고객의 언성이 높아지고 말도 빨라지는데, 그런 분을 침착하게 케어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저도 감정이 있으니까요. 고객의 부정적인 감정이 제게도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런데 고객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나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고객 말에 귀 기울이면서 공감을 해드리면 그나마 완화가 되는 것 같아요. 6. 그럼 가장 인상 깊었던 상담 사례는요? 🔊60분 동안 상담한 적이 있어요. 토스앱을 설치하는 일부터 시작해 본인 인증, 체크카드 발급 등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절차를 하다 보니 60분이 지나있더군요. 당시 고객님도 많이 답답하셨을 텐데요. ‘너무 미안하다’, ‘고맙다’고 계속 말씀해 주셔서 저도 포기하지 않게 됐어요. 고객 문의를 결국 해결하고 나니 짜릿하고 뿌듯한 감정이 들더군요. 고객님 잘못이 아닌데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된 하루였어요. 🔊 7. 이곳에서 일하면서 무얼 하고 싶나요? 토스뱅크는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예요. 초기 멤버로서 교육 자료를 만드는 등 토스뱅크 상담의 토대를 만들고 싶어요. 그 기반을 다진 후에는 상담 교육이나 코칭 관련 일도 해보고 싶고요. 8. 토스씨엑스(TossCX)로 입사하려는 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상담 업무 자체가 쉬운 길은 아닌 것 같아요. 고객의 소리를 생생하게 들어야 하기 때문에 보람도 있지만 그만큼 힘든 일도 많거든요. 그런데 토스에서는 내가 힘들다고 할 때 그걸 외면하는 사람이 없어요. 이곳은 동료가 정말 소중하거든요. 기회가 있을 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싶다고 계속 말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망설이지 마시고 좋은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진짜목소리 #토스씨엑스 #tosscx"
311 likes, 2 comments - toss.im on February 16, 2022: "토스의 고객센터는 어떻게 일할까요? 고객센터에는 늘 밝고 경쾌한 목소�..."